사람이야기

우리는 하느님의 작품,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됩니다.

71년생 권진검 2013. 5. 31. 16:59

선물의 날

오늘은 선물의 날입니다.

"우리는 값비싼 선물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라고 말하거나

"나는 하느님께 드릴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라고 말하지 마십시오.

"거룩한 아기여, 나의 유일한 재산인 나 자신을 당신께 드리고 싶습니다. 이 선물을 기꺼어 받아주십십오." 라고 말하십시오.

 

 

--------

사랑의 화답

(남자)

15 정녕 그대는 아릅답구려, 나의 애인이여. 정녕 그대는 아름답구려, 당신의 두눈은 비둘기라오.

(여자)

16 정녕 당신은 아름다워요, 나의 연인이여. 당신은 사랑스러워요, 우리의 잠자리도 푸르답니다.

17 우리 집 들보는 향백나무 서까래늠 전나무랍니다.

 

 

나리꽃 같은 그대, 사과나무같은 당신

아가 제2장

(여자)

1 나는 사론의 수선화, 골짜기의 나리꽃이랍니다.

(남자)

2 아가씨들 사이에 있는 나의 애인은 엉겅퀴 사이에 핀 나리꽃 같구나.

(여자)

3 젊은이들 사이에 있는 나의 연인은 숲 속 나무들 사이의 사과나무 같답니다.

그이의 그늘에 앉는 것이 나의 간절한 소망 그이의 열매는 내 입에 달콤하답니다.

만남과 포옹

(여자)

4 그이가 나를 연회장으로 이끌었는데 내 위에 걸린 그 깃발은 '사랑' 이랍니다.

5 여러분, 건포도 과자로 내 생기를 돋우고 사과로 내 기운을 북돋아 주셔요. 사랑에 겨워 앓고 있는 몸이랍니다.

6 그이의 왼판은 내 머리 밑에 있고 그이의 오른팔은 나를 껴안는답니다.

(남자)

7 예루살렘 아가시들이여 노루나 들사슴을 결코 그대들에게 애원하니 우리 사랑을 방해하지도 깨우지도 말아 주오. 그 사랑이 원할 때까지

 

 

애인의 창가에서

(여자)

8 내연인의 소리! 보셔요, 그이가 오잖아요. 산을 뛰어오르고 언덕을 뛰어넘어 오잖아요.

9 나의 연인은 노루나 젊은 사슴 같답니다. 보셔요, 그이가 우리 집 담장 앞에 서서 창틈으로 기웃거리고 창살 틈으로 들여다본답니다.

10 내 연인은 나에게 속삭이며 말했지요. "나의 애인이여, 일어나오. 나의 아름다운 여인이여, 이리 와 주오.

11 자, 이제 겨울은 지나고 장마는 걷혔다오.

12 땅에는 꽃이 모습을 드러내고 노래의 계절이 다가왔다오. 우리 땅에서는 맷비둘기 소리가 들어온다오.

13 무화과나무는 이른 열매를 맺어 가고 포도나무 꽃송이들은 향기를 내뿜는 다오. 나의 애인이여, 일어나오. 나의 아름다운 여인이여, 이리 와 주오.

14 바위틈에 있는 나의 비들기 벼랑 속에 있는 나의 비둘기! 그대의 모습을 보게 해 주오. 그대의 목소리를 듣게 해 주오. 그대의 목소리는 달콤하고 그대의 모습은 어여쁘다오."

[아가 1장 15절~2장 14절]

-------------------------------

 

 

죽음에서 생명으로

에페 제2장

1 여러분도 전에는 잘못과 죄를 저질러 죽었던 사람입니다.

2 그 안에서 여러분은 한때 이 세상의 풍조에 따라, 공중을 다스리는 지배자, 곧 지금도 순종하지 않은 자들 안에서 작용하는 영을 따라 살았습니다.

3 우리도 다 한때 그들 가운데에서 우리 육의 욕망에 이끌려 살면서, 육과 감각이 원하는 것을 따랐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도 본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리로 하느님의 진노를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4 그러나 자비가 풍성하신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으로,

5 잘못을 저질러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습니다.- 여러분은 이렇게 은총으로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6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를 그분과 함께 일으키시고 그분과 함께 하늘에 앉히셨습니다.

7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에게 베푸신 호의로, 당신의 은총이 얼마나 엄청나게 풍성한지를 앞으로 올 모든 시대에 보여 주려고 하셨습니다.

8 여러분은 믿음을 통하여 은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는 여러분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9 인간의 행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니 아무도 자기 자랑을 할 수 없습니다.

10 우리는 하느님의 작품입니다. 우리는 선행을 하도록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창조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선행을 하며 살아가도록 그 선행을 미리 준비하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됨

11 그러므로 이민족으로 태어난 여러분은 한때, 사람 손으로 몸에다 행하는 이른바 '할례를 받은 자들' 에게 '할례 받지 않는 자들' 이라고 불렀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12 그때에는 여러분이 그리스와 관계가 없었고,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으며, 약속의 계약과도 무관하였고, 이 세상에서 아무 희망도 가지지 못한 채 하느님 없이 살았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13 그러나 이제, 한때 멀리 있던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하느님과 가까워졌습니다.

14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몸으로 유다인과 이민족을 하나로 만드시고 이 둘을 가르는 장벽인 적개심을 허무셨습니다.

15 또 그 모든 계명과 조문과 함께 율법을 폐지하셨습니다. 그렇게 하여 당신 안에서 두 인간을 하나의 새 인간으로 창조하시어 평화를 이룩하시고,

16 십자가를 통하여 양쪽을 한 몸 안에서 하느님과 화해시키어, 그 적개심을 당신 안에서 없애셨습니다.

 

17 이렇게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에 오시어, 멀리 있던 여러분에게도 평화를 선포하시고 가까이 있던 이들에게도 평화를 선포하셨습니다.

18 그래서 그분을 통하여 우리 양쪽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19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제 더 이상 외국인도 아니고 이방인도 아닙니다. 성도들과 함께 한 시민이며 하느님의 한 가족입니다.

20 여러분은 사도들과 예언자들의 기초 위에 세워진 건물이고, 그리스도 예수님께서는 바로 모퉁잇돌이십니다.

21 그리스도 안에서 전체가 잘 결합된 이 건물이 주님 안에서 거룩한 성전으로 자라납니다.

22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거처로 함께 지어지고 있습니다.

[에페 2장 1절~22절]